한 번쯤 들어 보았지만 잘못 알고 있거나 정확히 알기 힘든
기독교의 기초 교리! 


교회가 젊은이들에게 호소력을 갖기 위해서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질문을 환영해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교회에서 그들의 질문이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믿음과 질문을 상반되는 것으로 보는 시각 때문은 아닐까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믿는 믿음을 좋은 믿음이라고 여기기 때문은 아닐까요?
우리는 우리가 믿는 바에 대해 질문해야 합니다. 질문이 지닌 가장 큰 힘은 성경을 보다 명료하게 이해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성경에 나타난 복음을 분명히 아는 지식에서 시작됩니다. 그러한 믿음이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 안에는 여러 교리가 뒤섞여 있어 성도들이 정확하고 참된 성경적 가르침을 구분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적지 않은 성도들이 기독교의 가장 기초적인 교리에 대해 아예 모르거나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필요를 느끼지 못해 묻지 못하거나, 필요를 느껴도 ‘교회 생활을 10년도 넘게 했는데 이런 질문을 해도 될까?’ 하는 생각에 차마 묻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질문을 했지만 속 시원한 답을 듣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이 책을 준비했습니다. 한 번쯤 들어 보았지만 잘못 알고 있거나 정확히 알기 힘든 기독교의 기초 교리들을 선택하여 개혁주의 신앙에 따라 최대한 명료하게 정리했습니다.